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기애성 성격장애 (문단 편집) == 어원 == [[고대]] [[그리스 신화]]에 나오는 [[나르키소스]]에서 유래했다. 아름다운 미소년이었던 [[나르키소스]]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식음을 전폐하고, 몇 날 며칠을 바라보다가 그만 [[수선화]]가 되었다는 이야기. 주목할 만한 부분은 [[나르키소스]]가 사랑에 빠진 건 자신이 아니라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었다는 것이다. [[나르시시스트]]가 겉으로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완벽하게 만들어진 자신의 이미지를 사랑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, 고대 [[그리스인]]의 통찰에 놀랍다 하지 않을 수 없다. 또한, [[그리스 신화]]에는 [[나르키소스]]의 에피소드가 여럿 등장하는데, 어린 시절의 부모에 의한 과보호와 그러면서 동시에 주어지는 정체성에 대한 학대,[* 나르키소스의 부모는 나르키소스가 자신의 모습을 보면 죽게 될 것이라는 예언가의 말에 어릴 때부터 집안에만 가둬 두고 거울을 보지 못하게 했다.] [[자아도취]], 잘 모르는 대상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과 뒤에 이어지는 빠른 평가절하,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([[에코]])에 대한 잔인성 등 현대의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딱 맞아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. 더불어, [[나르키소스]]와 사랑에 빠졌던 [[에코]]는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캐릭터인데, 이는 [[나르시시스트]]에게 쉽게 빠져드는 [[동반의존]](codependency) 성향을 정확하게 반영한다. 심지어 나르키소스의 어원을 다시 따라가면 '무감동'으로 해석되는 '나르케'로 이어지는데, 공감능력의 부재가 [[나르시시스트]]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임을 생각해 볼 때, 고대 그리스인의 깊은 성찰에 다시금 놀라게 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